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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후배의 몸관리를 방해하는 치킨 반반

여름이라서 그럴까요? 

요즘 제가 가장 아끼는 후배가 소위 몸만들기에 돌입했습니다. 이녀석하고는 함께 밥도 먹고 야식도 먹고 해야 제가 살을 찌우는데. 오늘도 닭가슴살 샐러드에 야채 샐러드를 먹고 있더군요.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치킨 반반을 시키자. 때마침 비도 오고 있고 얼마나 타이밍이 좋습니까. 콜라도 1.5리터 짜리로 큰걸 주문. 그런데 이놈 참 대단 하네요. 사무실에 치킨 냄새가 진동할텐데 굴하지 않더군요. 한조각도 먹지 않고 버티기 성공. 저도 혼자서 한마리는 무립니다. 도저히 못먹죠. 그래서 양념만 먼저 먹고 후라이드는 집으로 들고 돌아왔다는.. 



내일은 뭘 먹자고 해볼까요? 완전 악마같은.. 이번 기회에 저도 살좀 빼고 몸을 만들어야 되는 걸까요? 에구.. 안먹는다고 해서 사무실 책상에서 양념하고 후라이드 반반 펼쳐놓고 웃겨서 사진한번 찍었네요 ㅋㅋ 



작전 실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