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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 부인 그리고 소현옹주 실존인물?

드라마 장영실 요즘 참 재밌게 보고 있는데요. 최근 사극의 특징을 보면 예전처럼 실제 역사를 위주로 기술하기 보다 허구적인 요소를 넣어서 조금 더 픽션적인 내용들도 많이 포함이 되어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예전 같으면 드라마를 보면서 역사를 공부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전부 믿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이죠. 장영실 역시 마찬 가지 인데요.


드라마에 나오는 소현옹주 실존인물과 관련된 내용도 마찬가지 인데요. 옹주의 신분이지만 노비 신분이었던 장영실과의 애틋한 모습을 보여주죠. 현실에서 절대 일어날 수 없는 그런 만남. 드라마로 치면 회장님댁 따님이 아무것도 없는 가난한 남자를 좋아하는 스토리라고 할까요? 먼저 세종대왕 가계도 입니다.



세종대왕은 6명의 부인에게서 18남 4녀를 두었습니다. 정말 훌륭한 일을 하셨지만, 남자로써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공주의 이름을 보면, 정현옹주, 정안옹주, 정소공주, 정의공주. 소현옹주는 없습니다.



소현옹주는 세종대왕의 서녀로 등장을 하는데요. 이렇게 봐도 허구라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서녀의 뜻은 무엇일까요?



서녀뜻 : 정실의 부인이 아닌 첩에게서 태어난 딸을 이르는 말이다. 남자인 경우 서자라고 한다.


역사속에서 장영실의 부인은 어떻게 확인 할 수 있을까요? 안타깝지만 현재까지는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장영실의 역사 또한 벼슬에서 물러난 이후, 언제 사망했는지 조차 기록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죠. 어쩌면 이런 명확하지 않은 삶과 죽음이기 때문에 드라마 장영실에서 허구적인 요소들을 추가하는데 작가의 상상력이 발휘되지 않았나 합니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사극을 소현옹주와 장영실의 애뜻하면서 표현할 수 없는 조선시대의 사랑법을 대입함으로써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역사적 진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사실. 혹시라도 제 의견이 다르다면 댓글 부탁 드립니다.